쿠팡, 고객 4500명 전화번호·주소 유출...정부에 신고
제3자 사용 접근 경로 차단, 해당 고객에 개별 공지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5-11-21 08:38:06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쿠팡에서 고객 4500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지난 20일 늦은 오후 “제3자가 비인가 접근을 통해 4500여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와 최근 5건의 주문 이력을 조회한 것을 1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소 등이다.
쿠팡은 “결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인지한 뒤 필요한 대응 조처를 취하며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했고, 해당 고객에게는 개별 공지를 했다.
이어 "쿠팡은 해당 활동을 탐지한 뒤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지금까지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노출 사고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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