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하루, 테토남 매력 폭발에 이루네 "어깨 빠졌나" 놀리기 가동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08 08:55:09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전설의 사내’ 이창민이 2AM 데뷔 전 자신을 따라다녔던 뜻밖의 ‘생수 배달남’ 소문을 직접 꺼낸다. 당시 이창민을 지켜봤던 선예까지 증언에 가세하면서 JYP 시절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될 전망이다.
오는 9일 밤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9회에서는 ‘무명전설’ TOP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와 홍지민·선예·손준호·에녹·김희재·라이언·김민수가 ‘명곡 삼국대전’으로 맞붙는다.
이날 출연자 14명은 전사국, 팔색국, 연가국 세 팀에 각각 몸담아 다양한 방식의 음악 승부를 벌인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협공 대결’에서는 전사국 성리X장한별, 팔색국 이창민X홍지민, 연가국 손준호X선예가 각 팀의 자존심을 걸고 출격한다.
본격적인 승부에 앞서 장민호는 대진 가운데 유독 눈길이 가는 인연으로 이창민과 선예를 꼽는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이 이날만큼은 같은 편이 아닌 경쟁자로 마주하게 된 것.
이에 이창민은 “JYP 집안싸움을 여기서 해도 되냐”며 난감한 듯 웃는다. 선예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외나무다리…”라고 받아치며 반가움 속에서도 만만치 않은 승부욕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로 번진다. 나이로는 이창민이 위지만 가수 경력에서는 선예가 선배다. 특히 선예는 이창민이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합류했을 당시부터 그를 지켜봤던 기억을 소환한다.
선예가 떠올린 첫인상부터 심상치 않다. 그는 이창민을 처음 마주했던 순간 “‘구수한 오빠가 왔네’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예상 밖의 표현에 웃음이 터진 가운데 그가 이창민에게 이 같은 인상을 받았던 이유까지 털어놓는다.
과거 폭로의 주도권은 곧 이창민에게 넘어간다. 이창민은 당시 회사 안에서 자신과 관련해 황당한 이야기가 돌았다고 고백하며 “저를 두고 ‘생수 배달하시던 분이 2AM 멤버가 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말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선예의 반응이다. 선예가 곧바로 “맞다”고 호응하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 이창민이 어쩌다 ‘생수 배달남’으로 오해받게 됐는지, 그동안 쉽게 들을 수 없었던 JYP 시절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협공 대결’에서 과거 소환전이 펼쳐진다면 ‘상남자 대결’에서는 하루의 캐릭터 반전이 시작된다.
하루는 황윤성, 김민수와 함께 승부에 나서며 평소 이미지와 정반대의 남성미를 주장한다.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한껏 무게를 잡고 나타난 하루의 모습에 TOP7 멤버들부터 즉각 반응한다.
정연호는 “꺼드럭 뭐야?”라고 하루의 달라진 자세를 포착하고, 이루네도 “어깨가 빠진 거 같은데?”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한다. 상남자가 되겠다는 하루의 야심 찬 시도는 시작부터 형들의 장난 세례에 부딪힌다.
하지만 하루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제가 에겐남이란 오해를 받는데, 성격은 테토 그 자체다”라고 단언하며 숨겨왔던 남성적인 면모를 설명한다.
평소 민소매를 즐겨 입는다는 이야기부터 가구 조립도 남의 도움 없이 직접 한다는 사실까지 꺼내며 자신감을 보인다. 강한 눈빛까지 장착해 분위기를 잡지만 홍지민의 눈에는 여전히 귀여운 막내일 뿐이다. 홍지민은 “아, 귀여워”라고 반응해 하루의 ‘테토남 선언’을 또 한 번 웃음으로 바꿔놓는다.
하루의 남성미를 가리는 실전 테스트도 준비된다.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나선 하루가 온 힘을 집중하자 주변에서는 응원보다 놀림이 먼저 쏟아진다. TOP7은 “하루 정도는 걸리겠다”고 이름을 활용한 농담을 던지며 특유의 케미를 발산한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선 순간 하루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가수를 꿈꾸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와 오디션에 도전했던 시간, 결국 꿈꾸던 무대에 서게 된 현재까지 자신의 삶을 음악으로 연결한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완성한 서사가 극적인 무대 구성과 어우러지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앞서 웃음을 책임졌던 하루가 노래에서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출연진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낸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방송 8주 동안 수요일 예능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6%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이에 8주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고, 종편·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중에서도 같은 기간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7위로 진입한 뒤 11계단을 뛰어오르며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선예와 이창민의 JYP 추억담부터 하루의 반전 ‘상남자’ 도전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 MBN ‘전설의 사내’ 9회 ‘명곡 삼국대전’은 오는 9일 방송된다. 이처럼 다양한 무대와 출연진으로 매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전설의 사내'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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