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크게 울어라', 이선민·곽범 등 출격해 웃음 폭탄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10-15 09:01:21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크게 울어라’ 숏필름이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던 시리즈가 이번에는 희극인들의 기상천외한 표현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이킴은 지난 10일 이선민을 시작으로 11일 곽범, 12일 김지유, 13일 엄지윤, 14일 유영우까지 총 다섯 편의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 숏필름을 연이어 공개했다. 각자의 개성을 앞세운 희극인들이 같은 노랫말을 전혀 다른 분위기로 풀어내며 콘텐츠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크게 울어라' 숏필름. [사진=DEUL]

 

이번 숏필름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출연자들이 웃음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기보다 노랫말을 진지하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코믹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슬픔을 전달하려는 표정과 몸짓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독특한 반전 효과를 완성했다.

 

이선민은 첫 영상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크게 울어라’의 애절한 가사를 구수한 사투리로 읊으며 기존 숏필름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감정이 실린 목소리와 정겨운 억양이 어우러져 진지하면서도 묘하게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곽범은 과장된 눈물 연기로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주먹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제스처가 더해지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팬들은 “저게 바로 해병 눈물인가요?”, “역시 해병대 의리구먼” 등 재치 있는 댓글로 호응했다.

 

김지유는 레이스 베일을 활용해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중한 표정과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노랫말을 전달하던 그는 예상 밖의 표정 연기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끝까지 진지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오히려 코믹한 매력을 더욱 부각했다.

 

엄지윤은 자신만의 독특한 울음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울음소리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슬픔을 표현했고, 감정이 극대화되는 순간마다 웃음을 유발하는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마지막 주자인 유영우는 판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독창적인 창법으로 등장했다. 노랫말을 특유의 리듬감과 발성으로 풀어내며 이전 출연자들과는 또 다른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희극인 5인방은 사투리와 눈물 연기, 엄숙한 내레이션, 다채로운 울음소리, 판소리풍 창법 등 각자의 장기를 활용해 숏필름에 서로 다른 개성을 입혔다. 같은 노랫말이 반복되는 형식임에도 매 영상마다 새로운 재미가 탄생한 이유다.

 

특히 이번 희극인 편은 앞서 공개된 배우들의 숏필름과 비교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킴은 신곡 발매를 전후해 추영우, 옥택연,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 등이 참여한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내레이션으로 ‘크게 울어라’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각자의 목소리로 슬픔과 공감을 표현한 배우들의 숏필름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반면 희극인들은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에 유머를 가미하면서 동일한 노랫말을 한층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진지한 분위기로 시작된 시리즈가 유쾌한 방향으로 변주되자 팬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점점 드라마에서 시트콤이 됐다”, “앞서서는 실컷 울리고 이제는 달래주는 챌린지인가요” 등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지며 숏필름의 색다른 전개를 반겼다.

 

무엇보다 이번 콘텐츠는 ‘크게 울어라’라는 노래가 지닌 위로의 의미를 여러 감정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힘든 순간에는 마음껏 울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에서는 뭉클한 공감으로, 희극인들의 표현에서는 웃음 섞인 위안으로 다가왔다.

 

로이킴은 이처럼 음악과 연기, 코미디를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신곡의 매력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단순히 노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인물들과 협업하며 음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배우들의 감성적인 해석으로 관심을 끌어올린 데 이어 희극인들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성을 확장하면서 ‘크게 울어라’의 메시지를 더욱 폭넓게 전달하고 있다.

 

로이킴은 올해 상반기 리메이크 앨범을 냈으며, 최근에는 '크게 울어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또 연말 콘서트에 이어 내년에는 아시아투어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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