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2조 '한국 기업 신기록'...전년비 755% 급증

HBM 수요 확대·엑시노스 2600 효과
반도체·모바일 사업 동반 개선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4-07 09:05:09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발판으로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증가와 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의 개선 흐름이 맞물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반등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2조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

단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HBM 판매 증가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의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엑시노스 2600은 전력 효율과 발열 개선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높이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됐고, 이는 모바일 부문의 원가 구조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와 전장·IT용 OLED 패널 점유율 확대가 더해지면서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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