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등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AI, 속도로 격차 벌려야"

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 고객 신뢰가 최종 목표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1-02 09:08:4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 호재가 아닌 상수”라며 “속도와 기술 선점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구성원과 경영진이 One Team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차원의 일관된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구성원과 주주,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곽 사장은 “예상을 뛰어넘었던 AI 수요는 이제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니라 상수가 됐고, 경쟁의 강도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자기 혁신을 주문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초일류 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이자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MS를 기반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조직 문화에 대해서는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SUPEX 정신과 끊임없이 스스로를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치열한 기술·전략 논의를 통해 One Team 정신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곽 사장은 격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AI 기술 도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운영과 투자(O/I)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곽 사장은 “진정한 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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