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파트 '조합설립 1호' 6단지...재건축시계 속도
박희연 기자
lde3127@gmail.com | 2025-05-23 09:12:26
[하비엔뉴스 = 박희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첫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승인이다. 1986년 완공한 목동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17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목동6단지는 향후 시공사 선정과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 만에 조합설립 인가 단계까지 마쳤다.
구는 "통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까지 평균 3년 9개월이 걸리지만,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목동아파트는 1~3단지가 지난달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하면서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밑그림이 공개됐다. 목동6단지를 포함해 8·12·13·14단지 등 5개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나머지 9개 단지도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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