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창작자 22명의 신작 만난다…막 오른 ‘스테이지 오디세이’ 쇼케이스
정소윤 기자
woon6728@gmail.com | 2026-10-21 10:31:23
[HBN뉴스 = 정소윤 기자] 총 12편의 창작 공연 신작이 ‘스테이지 오디세이’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운영하는 ‘202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스테이지 오디세이(STAGE ODYSSEY)’ 쇼케이스가 지난 19일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쇼케이스는 개막작 ‘락 더 클락’을 시작으로 뮤지컬 ‘아라크네’, ‘파일럿’, ‘하이웨이 스타더스트’, ‘일루전’, ‘청춘난장 랑만기’, ‘나의 카스파’, ‘리베’, ‘백야’, ‘잔 드 클리송’. 연극 ‘도화원기’와 ‘희재’를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리딩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참여 창작자들은 관객들의 반응과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향후 작품 개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 쇼케이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해당 사업은 업계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청년 창작자의 역량 강화와 콘텐츠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랫폼기관으로 참여하며 공연 분야에 특화된 ‘스테이지 오디세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참여작 13편이 전석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당시 선보인 뮤지컬 ‘최애가 사라졌다’는 지난 7월 대학로 브릭스씨어터에서 정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연극 ‘불효자는 물립니다’는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한 ‘2026 한국문화제-한국 연극축제’에 선정돼 현지 배우들이 현지 언어로 60분간 쇼케이스를 진행했으며, 내년 1월 개최되는 ‘홍콩 프린지 페스티벌 2027’의 공식 참여작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20여 명의 지원자 중 극작·작곡 분야 신진 창작자 22명을 선발해 현업 전문가 11명과 함께 작품 개발, 실습, 네트워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작품의 산업 진출과 사업화 가능성도 모색하도록 구성했다.
멘토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을 받은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의 강훈구 연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아랑가’의 김가람 작가, ‘다이브’·‘오즈’·‘유진과 유진’의 김솔지 작가, ‘이터니티’·‘트레이스유’·‘해적’의 박정아, ‘브론테’·‘방구석 뮤지컬’의 양지해, ‘라흐마니노프’·‘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이진욱 작곡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인 할리퀸크리에이션즈 대표는 “최근 세계 공연계가 한국 창작 공연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이 일시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으려면 새로운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만들어갈 창작자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멘티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현장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 신인 창작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콘텐츠 산업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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