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 가동
노태문 사장 DX 부문장 '직대' 떼고 정식 부문장
DX부문 CTO 사장에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11-21 09:28:20
[HBN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의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의 노태문 사장의 투톱 체제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노태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맡아온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섰다.
노 사장은 대표로 선임되면서 DX부문장과 함께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게 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DS 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그대로 유임됐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원장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인 박홍근 사장이 위촉됐다.
또한 삼성벤처투자 대표인 윤장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 체제를 복원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하에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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