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상호 성장·도약 위해 ‘노사상생 협약’ 체결

소통 강화를 포함해 상생협력 문화정착 등 6개항 합의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2-16 09:28:49

[하비엔=송현섭 기자] 하나카드 노사는 하나금융그룹 2023년 3대 전략과제의 성공적 달성과 하나카드의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하나카드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정종우 노조위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카드 노사가 하나금융그룹 2023년 3대 전략과제의 성공적 달성과 하나카드의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정종우 노조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이번 협약은 가중되는 대내외적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해 노사가 함께 윈-윈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더욱이 회사 노사 모두 위기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도약 기회를 삼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대화와 상호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나카드 노사상생 협약 내용은 모두 6개항으로 우선 ▲‘업의 경쟁력 강화’ 및 ‘업계 선도 회사 성장’을 위해 단기 수익이 아닌 다양한 성장기반 확대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신사업 확대 및 수익 다각화 ▲‘사회적 책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력 채용 확대 노력 ▲‘영업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자체 영업력 강화가 포함됐다.

또 ▲노사는 상기 협약 내용 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형성에 노력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간의 활발한 소통으로 협약 내용을 체결했다.

정종우 하나카드 노조위원장은 “시장 내 하나카드의 지위를 감안할 때 카드업계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인식을 노사가 충분한 대화로 공감했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하나카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상위권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직원들이 자신을 갖고 성취감을 느끼며 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노사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직원의 상생과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관계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또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한 금융업권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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