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양화진 뱃길 탐방 운영...국가유산청 문화유산 활용사업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6-04-29 09:36:31

[HBN뉴스 = 정재진 기자] 마포구는 한강의 물길 위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2026 마포구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양화진 뱃길탐방’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조선시대 한양의 주요 나루였던 양화나루와 잠두봉 일대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체험, 공연,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화진 뱃길 탐방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선상에서 국악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대표 프로그램인 ‘양화진 뱃길탐방’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양화진 군진터를 출발해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 등 마포의 주요 역사 공간을 따라 이동한 뒤, 한강르네상스호에 올라 뱃길 탐방을 이어간다.

선상에서는 안전교육을 받은 후 국가유산 선상 해설을 청취하고, 자연 풍류 감상, 가야금 병창 공연과 시, 서, 화 체험, 나만의 뱃노래 만들기를 하며 역사와 감성을 함께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양화진 뱃길 탐방 참여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회차당 50명 내외로 운영된다. 

 

조선 시대 국방과 교통의 요충지였던 양화진은 오늘날 500여 명의 외국인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잠든 안식처이자 한국 기독교의 유서 깊은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버들꽃 나루'는 이제 절두산 순교 성지와 함께 한국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역사 공간이 되었다.


구 관계자는 “양화진은 마포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한강 위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고, 그 의미를 더욱 가까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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