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 미메틱스와 MOU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09-12 09:36:26
[HBN뉴스 = 김혜연 기자] LG생활건강은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집에서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바늘 없는 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LG생활건강은 자극 걱정 없이 화장품의 피부 흡수력을 증대하는 '비침습적 음압 패치 기술'을 보유한 미메틱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교원 창업기업으로 생물 기능을 모사(자연모사)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음압 패치 기술은 문어의 빨판처럼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흡수력이 일반 화장품 대비 5∼6배, 기존 마이크로 니들(바늘) 제품 대비 2∼3배 높다는 게 LG생활건강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등 고효능 성분을 음압 패치 기술에 접목해 전문가 수준의 관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양사가 공동 연구에 이어 세계 시장 진출까지 진행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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