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이징 등 중국 8개 대도시 진출…"매장 1000개 목표"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5-05-20 09:38:07
[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베이징과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우한, 시안, 청두 등 중국 8개 도시에 매장을 낸다고 20일 밝혔다.
BBQ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외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위안(한화 약 10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했다. 이들 기업은 BBQ의 운영 교육을 이수한 뒤 가맹점을 모집할 방침이다.
BBQ는 이번에 매장을 내는 8개 도시는 중국의 정치·경제·관광의 중심지로, 인구가 많고 소득 수준이 높은 편이며 음식배달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BQ는 각 지역의 소비자 특성과 상권 구조, 식문화 차이를 고려해 메뉴 개발 등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가맹점뿐만 아니라 청두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직영점을 내고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중국에서 매장을 1000개 이상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14억명 인구의 중국에서 K푸드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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