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관광공사, 2일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막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11-30 09:38:35
[하비엔=윤대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월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8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는 국내 각 지역의 우수 관광기념품의 유통·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기념품 전시·판매와 기업간 상담회,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전국 각 지역·분야별 100여 기업이 직접 참가해 기념품 소개와 판매, 관람객과의 교류시간을 갖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저작물 설명회를 열어 기념품 제작업체들에게 유용한 저작권 정보를 제공하고, 공사가 민관협업으로 발굴 및 육성한 ‘K-푸드 기념품’도 전시된다.
이외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체와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한베트남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기업간 상담회가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DIY 키트 체험과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서울대 금속공예과 학생들이 참여해 서울 랜드마크 공예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관광기념품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K-아티스트 정다은·지비지(ZiBEZI) 작가의 팬사인회, 인생네컷, 스탬프 투어, 롯데월드·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인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정창욱 공사 관광산업실장은 “박람회를 통해 관광기념품 기업 대상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기념품 제작업계와 유통업계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매력있는 관광기념품이 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행사가 열리는 12월2일에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이 열리고, 사진 전시관에서는 ‘다시 여행하길 사진관 이벤트’를 통해 즉석 인화한 수상작과 촬영사진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