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하노이’ 노선에 화물 전용기 첫 운항
일본·중국·베트남 노선에 우선 투입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06-22 14:21:24
[하비엔=문기환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첫 화물 전용기 운항을 시작으로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본격 나섰다.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항공기 개조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첫 화물 전용기 도입을 완료했다. 이후 화물운송을 위한 해외 당국 및 관계 기관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화물운송을 개시했다.
제주항공은 우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지의 노선에 주 15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서고, 향후 계약 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B737-800BCF)의 화물 전용기를 도입,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 운송으로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도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라며 “제주항공의 최대 강점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NO.1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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