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美 LA에서 멋진 친구를 떠나 보내며 '영화배우 한지일'
-코미디언 고 전유성, 지난 25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
-한지일씨는 현재 미국 현지 LA에서 자신도 지병으로 치료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5-09-26 10:15:16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코미디언 고 전유성 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경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와 친분이 있던 지인들은 멀리 미국에서도 이어 졌다.
그동안 고 전유성 씨는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투병중이었으며 이날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영화계의 미남 스타로 알려진 배우 한지일(77)씨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개그계의 전설 전우성 별세 소식을 또 타국에서 전해듣고 마음이 무척 찹찹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5개월전 지리산 인월에서 오랬만에 만남. 내걸음이 좋지 않다고 걱정하며 인월에서 소문난 유명 한의원을 소개해 주기도 한 그가~ 말한마디 한마디가 기상천해해 한참을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기인 친구"라며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고 전유성씨와의 2달전 전화 통화로 건강을 주고 받으며 "유성씨, 술담배 하지마~ "라는 당부와 안부를 끝으로 그를 보내는 안타까움을 <본지>에 한지일 씨는 전했다. 한지일씨는 현재 미국 현지 LA에서 자신도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전유성 씨의 빈소는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며,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8시다.
상주로 딸 전제비 씨를 비롯 가족들이 곁을 지키고 있다.한편 고 전유성 씨의 빈소는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며, 발인은 28일 일요일 오전 8시다.
상주로 딸 전제비 씨를 비롯 가족들이 곁을 지키고 있다.
다음은 영화배우 한지일 씨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을 캡쳐해 보내와 전문을 소개 한다.
■ 개그계의 전설 전우성 별세 소식을 또 타국에서 전해듣고 마음이 무척 찹찹하다" "5개월전 지리산 인월에서 오랬만에 만남.
내 걸음이 좋지 않다고 걱정하며 인월에서 소문난 유명 한의원을 소개해 주기도 한 그가~ 말한마디 한마디가 기상천해해 한참을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기인 친구.
94년도 전유성이 진행하는 tv프로그럠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후 계속 친구처럼 지내온 터 2개월 전에도 전주대학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듣고 통화까지 병문안간다니 곧 퇴원하니 퇴원호 만나자고 하곤 병상에서도 툭툭 던지던 말, 병실에 있은 환자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로 개그 섞인 말에~ 유성씨, 술담배 하지마~ 한마디 한마디 내 뱉는 말에 할 말을 잊게했던 그가 팬들 곁에 기억이 남을 영원한 개그맨 1호 전유성 ~
하늘나라 천국에서 편히 쉬며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말은 하지 마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A에서 멋진 친구를 떠나 보내며 영화배우 한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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