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방한, SK증권 후원 ‘원더풀 비즈니스 매칭’ 행사 개최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5-08-28 10:24:13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좌) /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우)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세계적인 K-컬처 인기에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이 다양한 관광 기업과 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인도네시아 관광부(Kementerian Pariwisata Republik Indonesia)는 오는 9월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원더풀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증권 후원으로 진행되며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Widiyanti Putri Wardhana)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주요 관광 기업이 한데 모여 관광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20여 곳의 주요 관광 기업이 대거 참여해 한국 관광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다수 인도네시아 관광 기업들은 최근 방탄소년단(BTS), 불닭볶음면, 케이팝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등으로 대표하는 K-컬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밀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한국 관광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 부문에서는 발리(Bali) 등 핵심 휴양지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코마네카 리조트 △투구 호텔 &레스토랑 △세븐 시크릿 리조트 △타나 가자 by 하디프라나 △탄중 끌라양 리조트 △코모도 리조트 &다이빙 클럽 △켄다사 리조트 롬복 △파라다이스 빌라 발리 등이 참여해 부티크 리조트부터 프리미엄 리트리트까지 폭넓은 상품을 소개한다.

항공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국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Garuda Indonesia)가 참가해 양국 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여행사·여행기획사 부문에는 △빈탄 리조트 짜끄라왈라 △발리 차하야 투어 &트래블 △누사 두아 발리 투어–방카 디스커버리 △메트로 만달라 위사따(Metro Mandala Wisata) △사삭 투어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며, 관광 명소·레저 분야에서는 △바운티 크루즈 △칸나 발리 △인저니 데스티네이션 매니지먼트가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에 개최하는 투어리즘 인베스트먼트 미팅에서는 인도네시아 관광 특별경제구역(SEZ), 럭셔리 리조트 개발 등 8개 핵심 프로젝트가 소개와 토론,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다.

오후에 열리는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서는 업스케일드 투어리즘(Upscaled Tourism)을 주제로 한국 관광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 1:1 미팅 및 오픈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방한 행사는 향후 동남아 지역 관광업의 국가 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문화 소프트 파워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동남아의 핵심 도시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상당한 규모의 국제 협업, 교류, 투자 그리고 자본 수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범함을 넘어서다’의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위생·청결·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방문객 경험과 경쟁력을 높이는 클린 투어리즘 △빅테크·몰입형 기술과 마이스(MICE)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도모하는 투어리즘 5.0(Tourism 5.0) △프리미엄 에코리조트·웰니스 리트리트·업스케일 문화경험으로 고소득 여행 수요를 공략하는 럭셔리 투어리즘 등 동남아시아 관광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최신 관광 산업 트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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