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산업, 음성 물류센터 건설현장서 3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3-10-19 14:19:39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은성산업에서 시공 중인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은성산업은 국내 대표적 종합단열재기업인 동천의 계열사다. 

 

1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5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내산리에 위치한 씨엔아이로직스틱스 물류센터 신축 현장 건물 2층에서 30대 노동자 A씨가 6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현재 경찰은 A씨가 건물 외장재 설치를 위해 외벽 실측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도 사고를 접수한 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1만3667평 부지의 물류센터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고,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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