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00만원 지급하겠다”…전 세계 콜렉터 사로잡은 지드래곤 ‘818 BLOOM’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5-09-20 10:47:33
[HBN뉴스=정동환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GD스러운’ 프로젝트가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은 세계 2위 블록 완구 기업 옥스포드(Oxford)와 손잡고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을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의 페르소나를 모티브로 창작된 DIY 블록 제품인 ‘818 BLOOM’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 작업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콜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해외 인플루언서 SNS 게시물 캡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이 ‘818 BLOOM’ 관련 뉴스를 앞다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리셀가를 제시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팔로워 63만명을 보유한 대만의 인기 인플루언서는 “늘 바라보기만 했던 지디의 세계. 이번 굿즈는 블럭이라니…정말 너무 갖고 싶다. 한정판이라 못 살까봐 벌써 걱정이네. 혹시라도 구매 실패하면 누가 나한테 양도해 주세요. 최소 한국돈 500만원(대만돈 약 10만) 지급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스페인 유명 모델이자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GD의 엄청난 팬이에요. 이번에 GD 블럭이 나왔는데, 꼭 하나 필요해요. 혹시 제품 구매 성공한 분들을 위해 공유해요”라고 관심을 표명했고, 러시아의 한 인플루언서도 “GD가 직접 참여한 블록…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설레요. 혹시 못 구하더라도,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 필요하다면 10배 금액이라도 지불할테니 연락달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6년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설립했다. 브랜드 명칭인 피스마이너스원은 그가 추구하는 '평화(Peace) 즉 유토피아적인 세계와 결핍(Minus)된 현실 세계를 잇는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이라는 의미로,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 로고가 특징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만든 로고는 데이지 꽃의 8시 방향 꽃잎 하나가 없는 것을, 평화 빼기 하나라는 의미로 ‘평화’를 상징하는 메시지가 완성됐다. 해당 데이지 꽃을 활용한 콜라보 제품들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출시되는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19일 지드래곤은 세 번째 월드투어의 4차 플랜을 공개하며 독보적 위상을 증명했다. 추가 월드투어 일정은 공식 팬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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