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48년 노후 ‘용산급전구분소’ 전면 개량

도시 미관 개선 및 수도권 전철 안정적 운행 여건 마련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09-15 14:14:42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15일 수도권 전철 노선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용산급전구분소 노후 설비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급전구분소는 전철 변전소간 전력 공급을 구분 또는 연장하기 위해 차단기 등을 설치한 시설이다.  

 

▲ 용산급전구분소 교체 전·후.
용산급전구분소는 지난 1974년 건설돼 48년간 운용 중인 설비로, 옥외에 설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가 어려워 개량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20년 총 사업비 401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영향이 적은 옥내 설비로 전면 개량하고 급전 장애요인을 제거해 도시 미관 개선과 열차 안전운행 여건을 확보했다.

이계승 수도권본부장은 “용산급전구분소는 경원선, 경부선, 신경의선 등 다수의 수도권 노선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로, 이번에 안전하게 개량 공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의 노후화된 시설 개량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대국민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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