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 EGF 생산성 대폭 향상..."시중가 반의 반값"에 공급

26년 연구개발 결실 맺어 원료 대중화 본격화... 화장품 시장 판도 변화 예상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6-01-12 10:55:50

[HBN뉴스 = 홍세기 기자]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 넥스젠바이오가 고성능 단백질 원료의 대표격인 EGF(에피더말 그로스 팩터, sh-Oligopeptide-1) 생산 최적화를 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화장품 원료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2일 넥스젠바이오에 따르면, 그동안 그람당 약 2000만원대에 거래되던 EGF를 다년간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통해 생산비 절감에 성공해 그람당 500만원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중가 대비 75% 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NEX-EGF 100ppm [사진=넥스젠바이오]

 

회사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EGF(sh-Oligopeptide-1) 100ppm 1kg 패키지를 시중가의 "반의 반값"인 55만원에 판매 중이다.


넥스젠바이오는 지난 26년간 100여 가지의 성장인자 단백질을 자체 개발해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에 공급해온 생명공학 벤처다. 이번 EGF 가격 인하는 축적된 연구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원료 대중화를 본격화하려는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원료가 한국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원료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저가 원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면서 "신뢰도 높은 검증된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시장의 요구다"라고 설명했다.

넥스젠바이오는 18년간 대기업을 포함한 여러 화장품 회사에 성장인자와 신소재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공급해오면서 시장에서 검증된 실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원료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보툴레닌(Botulenin)은 보툴리늄 톡신의 독성을 제거한 단백질과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EGF)를 하이브리드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EGF 성능을 능가하는 항노화 효과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인공 거미독 단백질과 EGF를 결합한 ESV(Aratox) 원료, 거미줄 하이브리드 단백질 등을 국내외 특허로 보호하며 화장품 기업들에 공급 중이다.

넥스젠바이오는 앞으로 EGF뿐 아니라 공급 가능한 다양한 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화장품 원료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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