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페루 UNI에 ‘복수학위’ 프로그램 개설…남미에 ‘K-Edu’ 전파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4-07-02 10:55:45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 시스템산업공학과(FIIS)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앞서 지난 2021년 페루 리마에 위치한 국립공과대학교와 복수학위 등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여름 19명의 UNI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페루 국립공과대학교(UNI) 시스템산업공학과(FIIS)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또 같은 해 가을에는 34명의 UNI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정 학점교류를 시행하는 등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설된 ‘한양사이버대-페루 UNI FIIS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UNI FIIS 교수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페루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과목으로 구성됐고, AI 및 지능형 자동차 전공을 선택해 배울 수 있다.

2개 전공은 특히 한국에서 2주간 진행되는 ‘실습 프로젝트 수행 및 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오성근 한양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복수학위 과정은 단순한 1대1 학생 교류 방식에서 벗어나 수익모델로 변환한 사이버대학 최초의 해외 교육사업 모델로, 남미시장에 ‘K-Edu’를 확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해외 인재를 양성해 국내 이공계열 인력 수급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페루 UNI FIIS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지난 1일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학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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