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1기 취업률 80% 돌파…‘디지털 인재’ 양성에 한 몫

이길주

gaeloung@gmail.com | 2022-12-22 11:27:48

[하비엔=이길주 기자] KT의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이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는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가운데 80% 이상이 KT그룹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원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고 22일 밝혔다.

 

▲ KT의 에이블스쿨 교육 현장 모습. [사진=KT]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 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했다.

AI 개발자 트랙을 수료한 최승운 KT 신입사원은 “개발자로서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협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협업 능력을 길렀고, AI 분야에 해당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의 실무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에이블스쿨에서만 운영되는 DX 컨설턴트 트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스쿨은 KT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1 튜터링을 제공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 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을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2기 교육생의 경우 실제 KT 사업 부서와 미래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에이블스쿨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소로 자리잡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T 에이블스쿨을 수료한 1·2기 교육생들은 고용노동부 주관 K-DT 해커톤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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