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북촌 한옥마을 건설 ‘건축왕 정세권’ 영상 공개
서경덕 교수 기획·배우 김윤진 내레이션 참여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2-11-17 11:15:16
[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북촌 한옥마을 건설로 민족문화를 지켜낸, 건축왕 정세권’ 영상을 17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인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4번째 스토리다. 영상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배우 김윤진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건축왕으로 불리며 쌓은 대자본을 독립운동 참여와 후원에 모두 바친 정세권 선생의 희생정신에 감명받아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일제의 대자본에 맞서 북촌과 익선동 등 서민들을 위한 첫 도시형 한옥단지 건축을 통해 우리 문화의 방파제가 돼 준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담고 있다. 신간회 활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날 전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북촌 한옥마을 등 관광명소가 일제에 맞서 우리 문화를 지키려 했던 독립운동의 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난과 역경 속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했던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 첫 스토리로 ‘청년문사, 송몽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일제의 심장을 노린 단검, 조명하 의사’, 10월에는 ‘한글의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또 지난 8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영상을 공개하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선조들의 독립운동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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