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오픈

모바일로 모든 고객에게 PB 수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4-06 11:08:27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자산진단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CIC, Company In Company)과 협업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플랫폼 개발에는 한국금융공학컨설팅(KOFEC)과 이와이드플러스 등 국내 유수의 IT기업들이 동참했다.
 

 하나은행이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자산진단과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아이웰스는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와 달리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 모든 고객의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고객의 투자 DNA를 도출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이 구현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단순 상품별 계좌명세 조회나 비교군과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렀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넘어 전담 PB에게 관리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아이웰스는 ▲내 자산을 잘 보여주고(Know Me) ▲내 자산을 잘 진단·관리해(Care Me) ▲내 투자를 도와주고(Manage Me)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Inform Me) 서비스로 구성됐다.

또 ‘자산현황’에서 손님의 자산구성·자산추이·만기 등 15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전체 자산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Know Me). ‘자산진단’에서는 투자성향·선호투자지역 등 투자 DNA에 따라 어떤 자산을 늘릴지 줄일지를 AI로 맞춤형 코칭해준다(Care Me).

더불어 ‘AI투자’에서는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전체 자산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수시 리밸런싱으로 꾸준히 관리해준다(Manage Me). ‘구독생활’의 경우 투자자산 캘린더와 AI가 전망하는 지수 예측을 비롯해 세금·부동산 Q&A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한 번의 알림 신청으로 무료로 제공한다(Inform Me).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또 하나원큐에서 PB 등 상담직원과 연결해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옴니채널) 프로세스도 탑재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쉽게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라며 “어떤 자산관리 서비스보다도 차별화된 정교한 자산진단과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또 “고객들은 아이웰스를 통해 그동안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자산관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아이웰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5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원큐 내 아이웰스 페이지를 방문해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고 AI 투자 등 단계별 이벤트를 통해 ▲티빙 1개월 이용권 ▲에어드레서 ▲제트 봇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AI 투자단계에서 추천하는 포트폴리오 가입시 가입액에 따라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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