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 4월 오픈

서울 롯데월드몰에 1호점 오픈…자연의 건강함 담은 메뉴 제공
총괄 셰프에 뉴욕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 출신 김태형씨 선임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2-16 11:20:09

[하비엔=윤대헌 기자] 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는 비건 레스토랑의 이름을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숲(Forest)’과 ‘주방(Kitchen)’을 조합한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의 건강함을 담은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콘셉트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메뉴로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라고 설명했다.

 

▲ 포리스트 키친의 김태형 총괄 셰프. [사진=농심]

 

포리스트 키친의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전문 요리학교 CIA를 졸업한 후 뉴욕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김태형 셰프가 선임됐다. 김 총괄 셰프는 지난해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출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인물이다.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도전은 최근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푸드가 ‘착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비건 푸드에 대해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비건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레스토랑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지가든 대체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만들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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