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 경기도 평택 오성에 575억 원 투자

-평택 오성 외투지역서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 목표
-추미애 지사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고 반도체 인프라·초격차위원회 적극 지원”
-러셀 로우 CEO “AI 시대 반도체 혁신·국내 생태계 상생 성장 도모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10-20 12:31:39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세계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엑셀리스(Axcelis Technologies)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575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 거점 신규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사진= 추미애 지사 “경기도를 믿고 투자한 기업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할 것” [제공/경기도]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경기도의 ‘반도체 초격차 전략’ 추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20일 열린 착공식에 추미애 경기도지사, 최원용 평택시장, 러셀 로우(Russell Low) 엑셀리스 CEO,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고객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2만 2,326.5㎡ 부지에 약 575억 원(4,100만 달러)을 투입, 연면적 약 1만 8,800㎡ 규모의 아시아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기존 평택 아시아 운영센터(AAOC)를 확장·이전하는 증액투자 형태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제조용 클린룸, 아시아·유럽 부품 공급용 허브창고, 고객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서며, 미국에서 생산하던 일부 물량을 한국으로 이전해 아시아 수출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를 선택해 준 엑셀리스 측에 감사를 표하며 “경기도는 전력·용수 등 인프라 지원과 반도체초격차위원회 운영으로 안심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엑셀리스는 한국의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해 AI 시대 반도체 혁신과 국내 생태계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셀리스 러셀 로우 CEO는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글로벌 기술력을 연결해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시대 반도체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경기도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의 유치 경쟁을 뚫고 지원에 적극 나선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엑셀리스코리아는 이미 국내 중소기업 35개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도내 부품·장비 업체와의 상생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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