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음악 배급 플랫폼 DMC LAB은 티켓 거래 커뮤니티인 ‘DMC 티켓 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DMC 티켓 센터’ 구조도. [사진=DMC LAB]
티켓 가격은 정가 거래 기준으로, 공연 주최 측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격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 이를 통해 고액의 암표 거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티켓 판매와 티켓 구매·사용, 공연 리뷰, 부정 판매 모니터링 등 플랫폼 기여자들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MC 티켓 플랫폼은 특히 DOP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DOP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선택적 투명성을 허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데이터의 투명성과 규제 친화적인 개인정보보호, 높은 사용자 친화성 및 접근성이 강점이다.
DMC는 클럽 뮤직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팬, 음악 관계자를 서로 연결하는 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클럽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전 세계 유명 클럽을 재현한 메타버스 클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유명 DJ의 멋진 음악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전 세계 클러버들과 소통하고, 좋아하는 DJ에게 선물을 전달하거나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원할 경우 특별 회원권을 활용해 클럽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DMC는 현재 일본 소재 디스커버피드와 협업해 세계 각국의 유명 클럽을 새로운 콘셉트의 3D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 DJ 공연 스트리밍, 온·오프라인 이벤트, 온라인 페스티벌, DJ 및 클럽 NFT, 로열티 프로그램 등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한편 DMC LAB은 오는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축제인 ‘ADE (Amsterdam Dance Event)’에서 DMC 티켓 센터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일본 도쿄 롯본기에서 열리는 ‘SEL OCTAGON TOKYO’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1월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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