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정기 주총서 ‘김성용·여정성·조화준’ 사외이사 선임

권선주·오규택 연임…국민연금 등 반대로 노조 제안 부결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3-24 13:47:28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KB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해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성용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와 여정성 교수(서울대 소비자학과),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 감사 3명이다. 

 

 KB금융지주는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김성용·여정성·조화준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했다. KB금융지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이번 주총에서는 기존 사외이사 연임안도 무난히 가결돼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 행장과 오규택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1년간 추가 임기가 확정됐다. 또 김경호 제이드케이파트너스 고문의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 선임도 마무리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된 여건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이 중장기 경영전략 실천을 위한 4대 전략 방향 ‘R.E.N.E.W(리뉴)’를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내실을 다지는 지속가능 성장과 회복 탄력성을 올해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노동조합에서 추천했던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일부 개정 등 안건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들의 반대로 최종 부결됐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