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문 대통령 "코로나19 장기화, 국민들 휴식되길"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7-21 13:09:08
[하비엔=노이슬 기자] 8월 15일 광복절 연휴가 사흘로 늘어난다. 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해외 여행이 어려운만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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