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유럽 9개국 확대

이길주

gaeloung@gmail.com | 2023-06-21 13:17:22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미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 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해당 프로그램을 미국에 처음 도입했고, 지난달에는 국내 도입으로 갤럭시 사용자들의 수리 선택권을 확대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유럽 9개국으로 확대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앞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유럽 9개국 소비자들은 각국의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입해 자신이 직접 수리할 수 있다.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국내와 동일한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로,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3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이다.

또 갤럭시 북 프로 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가 가능하고, 터치 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단,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경우 제품이 출시된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지원한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소비자는 각국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고,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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