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ESG 경영 실천 공인
환경보호 인식 개선·대국민 환경교육 등 사회공헌 노력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6-08 13:19:00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교보생명은 대국민 환경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제19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기념식에서 교보생명은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환경교육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한 교보생명의 주요 공적은 ▲환경보호·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전파 ▲탄소중립 실천 등 선도적인 ESG 경영 실천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환경교육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그 공로가 높아 이번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보험·은행·유통·식품·항공·교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9개 기업과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를 대표해 환경교육 사회공헌활동 선도기업으로 참여했다.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 전도사로 나선 배경은 창립이념을 실천하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창재 의장은 “기업이 이익만 쫓는 것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을 추구해 야 한다”라고 평소에도 강조해왔다.
실제로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환경부에서 제공한 ‘2050 탄소중립 알아보기’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환경 인식 전환에 동참했다. 회사에서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6000여 그루의 환경 희망나무를 베트남 빈곤 농가에 지원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에는 리사이클링 기부캠페인을 통해 의류·도서·생활용품 등 3000여점을 기부해 7톤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냈다. 친환경 임팩트 기업 발굴·육성사업도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종로구청과 ‘지역사회 환경 플로깅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또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해 지난 5일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계기로 대국민 4대 환경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회사에서 보유한 교육 노하우를 통해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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