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속가능한 디자인제품·서비스 지원’ 참여 기업 모집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04-07 14:18:13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5월6일까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지원’ 참여 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란 개발·생산·소비·폐기(또는 재·새활용) 전 과정에서 환경·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염두하고 디자인된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으로, 시는 우수 중소 디자인기업들이 보유한 지속가능 디자인 제품의 상품성 제고를 위한 디자인 개선부터 전시·판매,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22개 사 40개 제품을 선정해 ▲디자인·브랜드·마케팅 분야 맞춤형 컨설팅 제공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여 ▲지역 페스티벌형 마케팅 행사(그린칩스 페스티벌) ▲온라인 쇼핑몰(29㎝, 무신사, EQL) 입점 및 온라인 기획전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을 확대해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해외 유수 디자인페어, 해외유명 온라인 판매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디자인 전문기업 및 디자인 주도기업으로, 최근 3년 이내 개발한 신제품에 한해 기업당 3개 제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디자인 전문기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에 근거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 신고필증 소지기업을 말하고, 디자인 주도기업은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제품·서비스 경쟁력에 있어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의미한다.
참여기업은 오는 5월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발한 후 11월까지 기업 및 제품 특성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표적 지원으로는 ▲1대1 맞춤형 컨설팅 ▲서울디자인위크 참가 및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젊은 세대 유입이 많은 인기 지역 기반 마케팅 행사 참가 ▲국내외 유명 바이어 매칭 ▲해외시장 진출을 마케팅 지원(아마존 입점,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가) ▲공동 마케팅 브랜드(그린칩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폐기물 최소화와 소재의 새(재)활용,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 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시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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