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너’, 출시 5년 만에 누적 매출 40억원 돌파
이지희
ljh240701@daum.net | 2024-12-05 15:17:46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하며 누적 매출 4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K-직장인’을 모티프로 한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로,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과 온·오프라인 굿즈 판매가 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협업한 굿즈는 지난 4월과 비교해 매출이 570% 급증했고, 지난 1월과 6월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은 각각 2개월,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기준 무너 관련 매출은 99.8%가 디지털 매출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매출 39%를 기록하는 등 매출 구조가 다양해졌다.
김다림 LG유플러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담당은 “무너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캐릭터 팬층의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무너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기 위해 무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굿즈 전용 매장인 ‘무너샵’ 설립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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