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수기술 발굴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개최
5월말까지 홈페이지서 응모작 접수…9월 수상작 발표 예정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5-01 14:47:08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현대건설은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 발굴을 위한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인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138개 기업과 58개 대학·연구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공모전 참가대상은 우수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대기업을 비롯해 대학·연구기관 등이다.
응모 분야는 ▲스마트건설 기술 ▲원가절감형 기술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을 포함해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작을 접수한다.
응모자는 현대건설 홈페이지 기술공모전 창구에서 ‘기술공모전 제안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는데 6월 서류심사와 7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에 최종 공모 수상결과가 발표된다.
현대건설은 ▲최우수(1팀) 1000만원 ▲우수(4팀) 500만원 ▲장려(10팀) 200만원 등 모두 15개 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최종 수상자로 우수한 기술을 제안한 기관에는 추가 특전이 주어진다.
중소기업 수상자는 현대건설의 추가 심의를 거쳐 과제당 최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차등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과 기술 검증현장 제공·협력사 등록기회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이면 추가 협의와 내부심의를 통해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연구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는 124개 기관에서 총 142건에 달하는 다양한 기술 아이디어로 응모해 최우수 1건과 우수 4건, 장려 11건 등 최종 16건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핀텔의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편의 향상을 위한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택한의 ‘지중 프리스트레스 도입 엄지말뚝 활용 무지보 흙막이 공법’, 포항공대에서 응모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안정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자가제어 플랫폼 개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 등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공모전 수상한 기업으로 실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아이템을 제안한 8개사에 1년간 총 6억2000만원의 연구개발비와 기술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바꿀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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