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

글로벌 IB로 신뢰도 높이고 시장조성·인수·자문 등 서비스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5-10 14:51:31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투자사로는 처음 SGX(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SGX 거래 회원사로는 글로벌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HSBC 등 유수의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가입한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은 28번째 트레이딩 멤버가 됐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사로는 처음 SGX(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에 가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SGX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상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돼 대내외 공신력을 높이고 글로벌 IB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 대표는 “이번 SGX 거래회원 가입을 계기로 미래에셋증권 은 글로벌 IB로서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라며 “시장 조성과 인수·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수익원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의 직접 지휘로 2003년 미국 Global X(글로벌 엑스)를 인수하는 등 그동안 IB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이 거래회원으로 가입한 SGX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7000억달러로 모두 705개사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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