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1호점 오픈…글로벌 확장 가속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4-12-17 14:54:0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bhc는 인도네시아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ML)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와 아그네스 나친도그룹 대표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오른쪽)와 아그네스 나친도그룹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나친도그룹은 30년 이상 역사의 산업 소비재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홀란드 베이커리와 5성급 리조트 콜든 튤립 홀란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F&B 분야의 전문성과 탄탄한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역량을 발휘해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bhc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이후 매장을 확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hc는 또 인도네시아에서 치킨을 밥과 함께 ‘식사’로 즐기는 점을 고려해 ‘식사로 즐기는 K-치킨’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무슬림 국가인 점을 감안해 할랄 인증 완료는 물론 온라인 주문 및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나친도그룹과의 협력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bhc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현지 고객에게 특별한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K-컬처 열풍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교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등 7개국에서 27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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