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골프장 용지 불법 매입’ 의혹…시민단체, 농지법 등 위반 고발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4-06-05 16:24:40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의 특수관계법인 해파랑우리가 경북 포항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농지법과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사 관련 시민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5일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해파랑우리가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 36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을 위해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농업인이나 농업에 이용하려는 사람, 농업회사 법인만 구입할 수 있는 농지를 A 전 대표이사 명의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5일 포항환경운동연합과 포항시농민회가 포항남부경찰서 앞에서 에코프로그룹의 ‘골프장 용지 불법 매입’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 환경단체는 농업경영계획서 제출 후 농지를 사들인 뒤 농사를 짓지 않으면 농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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