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GW급 HVDC 핵심기술 국산화 추진...2027년 개발 완료 목표
박하웅 기자
hwpark88@naver.com | 2026-10-23 15:38:00
[HBN뉴스 = 박하웅 기자] 효성중공업이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적용할 2GW급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내년까지 주요 기술 개발과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HVDC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회는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의 ‘대용량 전압형 HVDC 국산화 및 실증사업’ 밸브·제어기 분야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데 따라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중공업은 기존 200MW급 HVDC 실증사업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2GW급 전압형 HVD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송전 용량 확대에 필요한 제어시스템과 컨버터 밸브, 변압기 등의 성능을 개선해 2027년까지 핵심기술 국산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주요 성과로는 2GW급 HVDC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과 컨버터 밸브의 핵심 부품인 서브모듈 개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525kV급 컨버터 밸브 개발을 진행 중이며, 실제 전력망 적용에 앞서 제어시스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험환경(HILS)도 구축했다.
효성중공업은 2027년까지 핵심기술 개발과 시스템 설계를 마무리한 뒤 주요 기자재 제작과 성능시험을 거쳐 2030년까지 서해안 HVDC 구축을 위한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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