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국 로비 합법적 활동이자 권리...규모도 작아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7-16 15:55:51
[HBN뉴스 = 김혜연 기자] 쿠팡Inc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 쿠팡이 "합법적인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로비 활동은 미국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며, 미국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시민의 권리"라고 밝혔다.
쿠팡은 그러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수많은 기업 및 기관들은 자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과 정부 정책 등에 대해 합법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에 따르면 정치자금 추적 단체인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지난해 1만 5768개 기관들이 미국 대통령실, 백악관, 상원 및 하원 등과 직접 소통하거나 로비업체를 통해 소통했다.
여기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포함해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쿠팡Inc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 수많은 기업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천문학적인 로비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일각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쿠팡 설명이다. 쿠팡Inc의 소통 활동 지출액 규모는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1138만 달러), 빅테크 기업(708만 달러)의 최대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국내 대기업 그룹사들의 지출과 비교해서도 훨씬 작다고 쿠팡은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원 공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에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에 25만 달러(3억7000만원)를 지급했다. 로비 대상은 백악관과 미 대통령실 연방 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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