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바티망>, 7월 노들섬서 국내 최초 공개

한국-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기념, 노들섬서 전시

노유정

delate1311@naver.com | 2022-07-05 17:51:50

[하비엔=노유정 기자] 미쓰잭슨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인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대표작 <바티망>을 29일~12월28일 서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수영장·탈의실·정원 등 주로 일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거울이나 프로젝터 등의 장치를 활용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지각하게 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프랑스어로 ‘건물’을 뜻하는 <바티망>은 도시생활의 재미있는 요소를 작품에 활용해 관람객들이 새롭게 연출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관객 참여·몰입형 설치예술 작품이다. 

 

▲ 바티망 전시 포스터. [사진=미쓰잭슨]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실제 건물 모양의 거대한 파사드와 거울로 구성된 작품 안으로 들어가 초현실적 시각 경험을 하게 된다. 관람객이 바티망 위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것 자체가 작품이 되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 

일상적 소재를 매개로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만의 다양한 설치·영상·사진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교실(2017)>잃어버린>

 

박주영 미쓰잭슨 대표는 “국내에 바티망이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과 시각적 현실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잭슨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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