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 한국기업 최초 ‘WIPO 글로벌 어워즈’ 본상 수상
이지희
ljh240701@daum.net | 2024-07-15 16:58:54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폐기물 선별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이 한국기업 최초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글로벌 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제3회 WIPO 글로벌 어워즈’에서 에이트테크가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WIPO가 지난 2022년 시작한 ‘글로벌 어워즈’는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기술로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에이트테크는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에이트테크는 향후 ▲자금조달 및 사업 파트너십 ▲IP 비즈니스 관련 맞춤형 멘토링 ▲WIPO 플랫폼을 통한 국제적 홍보 ▲IP 전략 자문을 위한 WIPO네트워크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이번 수상은 IP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AI 기반 폐기물 선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어워즈는 107개국에서 667개 기업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고, 본상은 9개국에서 9개 기업이 수상했다. 한국 기업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2개 기업이 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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