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1314억원...전년비 5% 증가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5-05-15 16:14:51
[하비엔뉴스 = 김재훈 기자]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8018억원으로 7.1%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1061억원으로 6.3% 증가했다. 1분기 수출 물량 증가로 해외 매출 비중은 68%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국 법인의 매출은 2824억원으로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5.6% 늘었다. 내수 판매액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1.6%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23% 늘어 한국 법인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3282억원으로 7.1%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3억원, 212억원으로 8.5%, 9.2%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672억원으로 33.0% 늘었다. 오리온이 지난해 3월 인수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월 오노약품공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당기 순이익이 181%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내 임상을 담당하는 보스턴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자체 임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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