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모디 총리와 회담...인도 장기 투자 의지 재확인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9-07 16:16:49

[HBN뉴스 = 김혜연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게임·기술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와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도의 게임·기술·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성장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인도에서 제작되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관련 논의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크시트 바라트(Viksit Bharat·선진 인도)’ 비전과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는 방향과 연계해 진행됐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게임·기술 분야 협력과 장기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크래프톤]
장 의장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 대한 중장기 투자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향후 3~4년 동안 같은 규모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합치면 전체 투자 규모는 약 5억달러다.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조성한 6억7000만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통해서도 인도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대상은 현지 게임 IP와 스타트업을 비롯해 AI, 로보틱스, 딥테크 등 신기술 분야다.

장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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