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어린이·청소년 그룹홈대상 ‘MG드림하우스’ 추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3억원 기부…ESG 경영활동 확대·강화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5-31 16:23:34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낡은 어린이·청소년 그룹홈을 개선하는 ‘MG드림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3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MG드림하우스는 낡은 어린이‧청소년 그룹홈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보호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미래세대 지원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전국 새마을금고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선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낡은 그룹홈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 뒤 각 그룹홈과 1대 1로 결연 관계를 맺은 인근지역 새마을금고에서 그룹홈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생활 지원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 그룹홈은 교육·문화 격차가 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최근 2년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그룹홈은 총 16곳이며 올해는 10곳의 그룹홈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새마을금고는 또 전국에 걸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성 있는 돌봄이 이뤄지도록 각 지역사회 공동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해 ‘MG가 만드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