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2호기, 2033년까지 수명 연장 계속 운전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11-13 16:36:57

[HBN뉴스 = 박정수 기자]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이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고리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안전위원위원회는 13일 제224회 회의를 열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를 표결로 의결했다.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 계속운전이 허가된 것은 2008년 고리 1호기, 2015년 월성 1호기에 이은 3번째 사례로, 10년만에 나온 계속운전 허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22년 계속운전을 신청한 지 3년 반만으로,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8일 운영 허가 기간 만료로 운전을 멈춘 지 2년 반여 만에 다시 재가동 절차를 밟게 됐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발전소다.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685메가와트(MWe)급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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