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건강한 도시숲 위해 ‘크리넥스 밤부케어’ 매출 1% 기부
도시숲 조성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출연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11-06 16:43:58
[HBN뉴스 = 김혜연 기자]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 1%를 도시숲 조성을 위한 녹색 인프라 구축 기금으로 출연한다.
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혁신 제품을 통한 고객 기여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도시숲 조성도 그 중 하나다. 도시숲이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숲을 보다 가까이서 누리는 데 중요한 자원이란 점을 고려해 기부를 시작했다. 올해로 3년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크리넥스의 도시숲 조성 사업은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녹지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구를 우선해서 진행되어 왔다. 첫 사업지는 동대문구 소재 늘봄어린이공원이었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크리넥스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해 3년간 총 7천본을 식재했고, 다양성을 고려해 89종의 수종을 선택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간 녹색 불평등을 줄이고, 밀원식물로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수분 매개자 생물의 서식처를 확보함으로써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도시숲 조성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발적인 시민참여다. 매년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지역 시민이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고 있다. 이를 통해 본인이 누릴 숲의 가치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금 출연의 토대가 되는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는 100%(펄프기준) 천연 대나무 펄프 원료로 생산된다. 대나무는 지속적으로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체 펄프로 여겨져,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크리넥스는 제품 자체의 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크리넥스 화장지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FSC® CoC 인증(FSC®-C207933)을 획득하며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합지용 풀 대신 물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접착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통해 누적 653톤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도 했다.
크리넥스 담당자는 “대한민국 위생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