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2026 공익법인 평가' 최고 등급 획득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2-23 16:56:47
[HBN뉴스 = 한주연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한국가이드스타 주관 ‘2026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가이드스타는 매년 국세청에 공시된 회계연도 결산 자료와 외부 회계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공익법인의 재무 건전성, 투명성, 사업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평가의 핵심 지표인 투명성, 책무성, 재무 안정성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기부자 대상 정보 공개 수준, 조직 운영 규정 정비 여부, 비용 지출 및 모금 효율성 등에서 객관적 검증을 통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협회 측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기후 위기로 인한 대형 재난이 잇따랐다. 2019년 강원도, 2022년 울진 산불에 이어 지난해에는 경상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다.
이에 희망브리지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60만 명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781억여 원의 성금과 98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재난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주거 시설을 상실한 피해자에게는 임시주거시설 91동을 제공했다. 아울러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및 산불진화대원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100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조성하는 등 구호 인력 지원 사업도 병행했다. 이외에도 재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희망브리지는 향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재무 상태 및 후원금 사용 내역 공개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맞춤형 구호키트 비축 등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가이드스타 관계자는 “희망브리지는 재난재해 구호 관련 법정단체로서 비영리 공익법인 중 가이드스타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대한민국 기부금 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무총장은 “재난피해 이웃의 삶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부자의 선의가 피해 이웃에게 온전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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