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1분기 영업이익 1조 6523억...전년비 400% 급증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5-05-15 16:57:06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SK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SK스퀘어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1조65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4028억원, 순이익은 1조6123억원이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주요 ICT 포트폴리오 회사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작년 1분기보다 약 4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원스토어,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FSK L&S 등 SK스퀘어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합산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이상 개선된 11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플래닛(+113억원), 11번가(+98억원), 티맵모빌리티(+72억원), 원스토어(+22억원), 인크로스(+12억원) 등 회사의 영업손익 개선이 두드러졌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올해 약 1조3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4316억원이다. 올해 자회사 배당금수익 약 3560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약 5000억원 등에서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SK스퀘어는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1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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