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서역세권 업무·유통시설용지 경쟁입찰 공급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4-11-26 09:31:26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B3)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면적 1만6001㎡ 규모의 B3 블록은 업무·유통시설 4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고,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제한된다. ㎡당 공급 예정 가격은 약 1750만원이다.

 

 B3 블록 위치도. [사진=철도공단]

 

대금납부 조건은 2년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현 할부이자율은 연 3.5%이고, 납부약정일보다 조기 납부하면 연 5%의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 등이 교차하는 요충지로, 오는 2030년 수서역 환승센터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백화점,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구 내 근린공원 및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은 교통·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B3 블록 공급은 그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B3 블록의 공급 일정은 오는 12월16~26일 입찰신청, 12월27일 개찰, 12월30일 계약체결이고, 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이나 온비드 공고, 국가철도공단 사업개발처 역세권개발부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오는 12월3일 오후 2시 수도권본부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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