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고혈압, "젊은 고혈압 환자 급증해"…증상 및 예방까지

김민희

| 2019-08-31 07:18:30

▲(출처=ⒸGettyImagesBank)

잦은 야근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한대인들에게서는 각종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고혈압'이 찾아오곤 한다. 고혈압은 중장년층들이 주로 호소하지만, 최근에는 청년층에서도 고혈압 발병이 급증하고 있어 연령에 아무런 관련 없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고 예방하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한다. 특히, 30~40대의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을 주의하는 마음이 부족해 발견이 더딘데다가 조기에 발견해도 젊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높은 혈압 수치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기억해 따라야 한다. 이에 고혈압 증상 및 예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자.


고혈압, '30대~40대 발병률 ↑'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은 최근 진단 기준이 바뀌면서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이거나 심장이 이완했을 때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에게서 고혈압이 많이 발생되었지만 최근 젊은층들에게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음주나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에 습관화되면서 고혈압 발병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불구하고 젊은층들은 고혈압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고 방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이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2차성 고혈압으로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안심해선 안된다.


초기 관리가 중요한 '고혈압 증상'

대부분의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예외로 개인에 따라 고혈압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만성 피로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 급성 중증 합병증을 일으키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으로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젊은층도 알아야 할 '고혈압 예방하는 법'

별다른 증상 없이 나타나는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위험 요인을 없애야 한다. 먼저,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고혈압 발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하루 2~3잔을 초과하는 술은 그 자체로 혈압이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더불어, 평소 쌓인 스트레스도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식습관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고혈압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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